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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 AID는 어디로 가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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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드림피더 2025. 2. 1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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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행정부의 USAID 개편: 위기인가, 새로운 시작인가?

트럼프가 집권하면서 가장 먼저 칼날을 댄 국가 기관 중 하나가 바로 USAID다.

 

💡 국제개발협력 업계에 있는 사람이라면, 이것은 단순한 정치적 변화가 아니라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다.

트럼프는 취임 첫날 해외 원조를 90일간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 USAID 홈페이지 폐쇄
✔️ 국무부 산하로 격하
✔️ 대규모 해고 예정

그리고 이번 개편의 중심에는 DOGE(정부효율부)의 수장, 일론 머스크가 있다.

수장을 맡은 DOGE의 일론 머스크는 특유의 엄청 강한 워딩들을 사용하면서 맹공하고 있는데

🔥 "Criminal Organization(범죄 조직)"

이런 강한 워딩이 단순한 과장이 아니라면, USAID의 몰락은 단순한 개혁이 아니라 미국의 글로벌 전략 변화의 일환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문제는 직접적인 피해다.
👉 미얀마 난민촌에서는 산소 공급 부족으로 사망자가 발생.
👉 구호 활동과 예방접종 프로그램이 여러 지역에서 중단.

 

💰 트럼프의 논리: 예산 절감인가, 전략적 조정인가?

트럼프 행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다음과 같다.

📌 예산 효율성 및 지출 삭감
USAID의 연간 예산은 **428억 달러(약 62조 4천억 원)**에 달한다.(전체의 약 1%라고)
이를 줄이면 미국의 재정 효율성이 올라간다는 것이 트럼프의 주장이다.

 

📌 외교 카드화:
트럼프는 USAID를 순수한 인도적 지원 기관이 아니라, 미국 외교 전략의 도구로 재편하려 하고 있다.
중국의 **일대일로(Belt and Road Initiative: ODA를 국가 전략의 일부로 활용함)**와 유사하게 원조를 통해 미국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될 가능성이 크다.

🇨🇳 중국과 비교해보면?

중국의 ODA 전략(일대일로) 특징
경제적 목표를 분명히 밝힘 (인프라 개발, 자원 확보, 시장 개척).
✅ **"비간섭 원칙"**을 내세우며 독재정권과도 협력.
중국 기업과 노동력을 활용하는 ‘Tied Aid(타이드 에이드)’ 방식을 적극 활용.

심지어, 사형수나 무기징역수를 해외 건설 프로젝트에 투입했다는 무서운 이야기까지 아프리카 현장에 돌 정도다.

반면, 서구권의 원조는 인권과 민주주의 강화를 강조하지만, 이는 또 다른 방식의 소프트 파워 전략이기도 했다.

💡 트럼프는 이 원조 모델을 미국 중심으로 다시 설계하려는 것일까?

🔥 USAID의 정치적 논란: ‘급진적 미치광이들’과 DEI 논쟁

머스크는 USAID를 **"범죄 조직"**이라 비판하며, 운영 방식 자체가 비효율적이라고 주장한다.
트럼프는 더 나아가 USAID가 **"급진적 미치광이들"**에 의해 운영되어 왔다고 언급했다.

👀 그럼 여기서 말하는 "급진적 미치광이"는 누구일까?

🔹 NGO 특성상 좌파 성향의 인사들이 많다.
🔹 특히 서구권의 원조는 최근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프로그램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왔다.

📌 트럼프의 USAID는 DEI 프로그램 대폭 축소 예정.

 

최근 있었던 대표적인 사례는 우간다의 반LGBTQ 법안이다.

🇺🇬 우간다의 동성애 처벌법 & USAID의 대응
✔️ 2023년 5월, 우간다 정부는 동성애에 대해 최대 사형까지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 USAID는 즉각 원조 중단을 경고.

💡 즉, 트럼프 행정부의 USAID는 서구권의 ‘PC(정치적 올바름)’ 정책에서 탈피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트럼프 취임 직전, 공화당이 짐바브웨의 LGBTQ 기금 지원을 차단했던 사례도 있다.

🔄 USAID는 사라질 것인가?

🔹 USAID는 한국이 전쟁 이후 선진국 반열에 오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 1961년 설립 이후,한국의 KAIST와 KDI도 USAID 자금으로 설립되었고 온갖 인프라에도 지원해줬다.
🔹 전쟁 후 재건 초기, 한국이 받은 USAID 기금은 아프리카 전체를 위한 원조 예산보다 컸다.

USAID의 순수성을 떠나, 한국은 그 혜택을 받았던 국가 중 하나다.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더 국무부 산하로 격하된다하더라도 계속 그 동안 해온 일을 잘 했으면 좋겠다. 

🇺🇸 미국 원조 정책의 미래: 글로벌 리더십 유지 vs. 철수?

USAID의 개편은 미국의 글로벌 역할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미국은 여전히 원조를 ‘소프트 파워’로 활용할 것인가?
내부 정치적 이유로 해외 원조에서 손을 뗄 것인가?
이념적 논란에서 벗어나 원조의 본질로 돌아갈 것인가?

현재 USAID는 여전히 막대한 예산과 영향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 기금이 누구를 위해, 어떻게 사용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 USAID가 살아남으려면, ‘이념적 논쟁’이 아닌 트럼프 행정부 가운데에서는

‘미국 외교 전략의 핵심 도구’로서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

 

미국이 극심한 일종의 이념대립을 하는 이 과정을 USAID도 겪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이 과정을 통해서 기독교를 기반으로 한 미국이 성경적 긍휼과 구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축복 받은 국가로서의 역할을 다시금 해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미국 전체 예산의 1% 밖에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기금 사이즈와는 비교가 되지 않게 큰 자금을 활용하는 천조국의 사이즈를 보고 부러웠으니까. 그리고 정말 다양한 국가에서 효과적인 사업들을 수행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PC주의를 벗어버리고(구글이며 아마존 온갖 첨단 기업들도 트럼프 오고서 다양성 정책 포기 중인데 ㅎㅎ행정부는 당연한 거 아닌가) 정말 가장 취약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기금으로 쓰이길 바란다.

 

📌 참고 자료 & 추가 읽을 거리

  1. USAID expands LGBTQ+ development approach as global hostilities rise
  2. US Republicans Block LGBT Funding in Zimbabwe Ahead of Trump Administration Takeover
  3. Trump Orders Freeze on Foreign Aid Spending
  4. China’s Belt and Road Initiative: Strategic Impl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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